장발장은행은 2015년 3월에 설립되어 경범죄 등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생활고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빈곤층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현행 법에 따르면 벌금은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일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노역장에 갇힐 수 있습니다. 벌금을 낼 수 없는
이들에게는 신용조회 없이 무담보 무이자로 금융을 제공하며 이로써 감옥에서의 생활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장발장은행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발장은행 지원대상
- 벌금형 확정 이후 생계 곤란 등으로 벌금을 내지 못할 형편인 경우
-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경우
- 소년소녀가장, 미성년자,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심사 우선 대상
※ 신청자들 중 심사를 통해 지원자를 결정합니다.
장발장은행 지원내용
최대 300만 원: 납부해야 하는 벌금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모자라는 금액- 무담보, 무이자
- 일정기간 거치기간을 둘 수 있으며
최대 1년동안 상환
장발장은행 신청방법
장발장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하고, 다른 신청서류를 첨부하여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 서류
신청서, 신분증 사본, 약식명령서 또는 판결문 사본, 벌금 고지서 사본 등
※ 벌금 미납자 본인 및 가족, 지인, 교도관 등 관계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본인의 동의를 득해야 합니다.
※ 심사는 월 1회 개최되며 심사 후 2주 이내로 결과를 통보합니다.
장발장은행의 재원은 많은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됩니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시민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 돈이 자유를
앗아가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밀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