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킹 공격으로 인해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를 앞두고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무상 교체
서비스가 시작되는 첫날 매장에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장시간 대기나 혼잡 등 불편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권장했습니다.
온라인 예약방법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심(USIM)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은 여러 경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주요 검색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관련 링크를 검색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인 T월드 메인 화면에 배치된 초기 배너를 클릭하여 간편하게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예약을 위해서는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완료한 후, 원하는 교체 매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신청이
진행됩니다.
본인 인증은 휴대전화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 과정에서는 신청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 자리,
보안 문자 입력, 그리고 전화번호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는 타인이 무단으로 대리 신청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실제 매장 방문 시에는 유심을 교체받을 때 본인 확인이 필수입니다. 신청자는 본인의 신분증과 사전 예약
완료 후 받은 확인 문자를 함께 제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정확하게 본인에게만 새 유심을
전달할 방침입니다. 교체 일정에 대한 안내 역시 예약 접수 순서에 따라 개별적으로 문자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유심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기 화면에 유심 불법 복제를 예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페이지 링크를 추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개인 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회선을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보다 편리한 정책도 마련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한 번의 신청만으로 해당 고객이 소유한 전체 회선의 유심을 일괄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추가 신청 절차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미리 방문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긴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장의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